강직성 척추염의 증상과 치료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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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허리 아래 부위나 엉덩이 부위가 아무 이유 없이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아프기 시작합니다.

또 주로 아침에 통증과 함께 뻣뻣함을 느끼고,
심한 경우는 밤에 잠을 자는 도중에 허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어나서 움직이면 통증이 가라앉거나 사라지고,
반면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게 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것이 강직성 척추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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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

강직성 척추염은 디스크처럼 척추 신경을 자극하는 병이 아니라
면역 기능 이상으로 염증이 발생하여 조직이 굳는 병이기 때문입니다.
즉,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활동량과 통증은 크게 상관이 없고,

오히려 운동은 염증을 경감시키고 뻣뻣하게 굳은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므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어쨌든 강직성 척추염은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척추 마디마디의 인대가 뼈처럼 굳고 모양이 이상해져
상체와 목이 새우처럼 앞으로 굳고, 허리를 잘 굽히지 못합니다.

또한 자가면역에 의한 염증성 질환인 만큼 허리뿐만 아니라
자가항체가 공격하는 곳은 어디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척추 외에도 무릎, 발뒤꿈치, 갈비뼈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관절뿐만 아니라 눈, 심장, 신장, 폐, 전립선, 소장, 대장 등
온갖 장기에 침범하여 다양한 병적 증상을 초래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법이 따로 없기 때문에
환자의 병력과 함께 임상증상, 혈액검사, 세포면역검사, 방사선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다음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보이는 특징적인 증상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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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의 특징적인 증상

1. 40세 이전의 남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2. 우연히 발병합니다.
3.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발생합니다.
4.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됩니다.
5. 아침에 허리가 아프고 뻣뻣합니다.
(일반적인 요통은 아침에 허리 쪽이 이완되어 있기 때문에 아침에는 증상이 약하게 납니다)
6. 증상이 악화되면 상체와 목이 앞으로 굳고, 허리를 잘 굽히지 못합니다.
7. 운동을 하면 통증과 뻣뻣한 증상이 호전되고, 휴식을 취하면 더 나빠집니다.
8. 한 자세로 오래 있다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9. 허리 쪽의 통증과 강직과 더불어,
발목이나 무릎, 어깨 쪽의 관절염과 통증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은 자세의 변형을 막기 위해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법입니다.
단, 고정된 자세를 오래 취하면 통증이 악화되므로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틈틈이 허리, 목, 어깨 등을 움직여줍니다.
또한 척추가 완전히 굳어버린 환자는 골절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축구, 농구처럼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모두 감안할 때,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은 바로 ‘수영’입니다.
수영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환자가 해도 무리가 따르지 않고,
허리, 목, 어깨 등의 관절 운동을 원활하게 하며,
호홉 운동을 촉진시켜 관절 운동 감소와 자세의 변형을 예방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약물요법은 통증과 강직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소염제와
염증을 억제하는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인도메사신indomethancin,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등을 주로 사용하고,
수술 요법은 대부분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척추 변형이 심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실시합니다.

한방에서는 전체적인 건강상태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요법을 병행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처럼 치료를 통해 상당한 호전효과를 볼 수 있는 병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꾸준히 치료를 하고,
가급적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병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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